경찰이 전라북도 전주에서 사라진 5세 아동을 찾기 위한 수색을 공개수사로 전환한지 2주가 다되어가나,, 아직도 그 고준희 양의 행방이 묘연하다. 행방불명된지는 이미 한달이 지났다. 차라리 처음부터 공개수사를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최초 신고자는 고준희 양의 양어머니다. 양어머니는 "지난달 18일에 밖에 나갔다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라며 "별거 중인 아이 아빠가 데려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린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는데 신고를 바로 하지 않다니... 아무리 양어머니라고는 하지만 잘못된 처사이다.
고준희 양의 아버지는 아내와 다투고 홧김에 집을 나갔는데, 아이를 데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사실혼 관계로, 최근까지 별거 중이었다. 고준희 양의 친어머니는 고양 아버지의 전 부인이다.
실종된 고준희 양은 키 110cm에 몸무게 29kg에 파마머리를 했다. 눈은 사시이고 발달장애로 알려졌지만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다. 고준희 양의 소재를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국번 없이 112 또는 182, 전주덕진경찰서(063-713-0375)로 신고하면 된다.
고준희 양은 지난달 18일 외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전북 전주시 우아동의 한 빌라에서 실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준희 양 실종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적인 제보와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색과 수사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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